드디어 지부장께서 손수 계란후라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설겆이 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부장표 계란후라이를 먹어볼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입니다. 맛에 대해 품평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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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똘똘이 2009.05.12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절에서 파견나온 주지스님이신가요? ㅋㅋㅋ




신선철 | 서울기관차승무지부장
이문용 | 서울역연합지부장
김광성 | 서울차량지부장




  안전운행 투쟁으로 유례없는 충돌이 진행 중입니다. 몇 개 소속의 식당 외주화 문제로 이렇게 큰 충돌이 일어날 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리자면 이 투쟁을 이렇듯 키운 것은 저희들이 아니라 사측입니다. 사측은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었던 식당 문제를 노사협의 중에 보란 듯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또 이에 반발하는 안전운행이 시작되자 고소고발과 직위해제를 쏟아 부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유도한 것도 바로 공사 측입니다. 말 그대로 식당이라는 ‘사소한’ 문제를, 노동조합을 짓밟기 위한 수단으로 삼은 것은 바로 철도공사이며 그 꼭대기에 경찰 사장이 앉아 있습니다. 경찰사장은 이 기회에 철도노동조합을 아예 송두리째 무너뜨리겠다고 덤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철도공사는 수색지구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탄압을 쏟아 부었습니다. 고소고발, 직위해제는 물론 하루 백 여 명에 가까운 본사, 지사 관리자들을 쏟아 부어 조합원들을 일일이 협박하고 있습니다. 반복열차 사용은 물론 운전명령번호 없는 열차번호 변경과 제동시험 생략 등 규정과 수칙을 어기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규정 준수’라는 안전운행지침에 사측은 ‘규정 위반’을 폭력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합원 여러분, 시간은 우리 편입니다. 폭압적 탄압과 관리자들의 대량 투입으로 당장의 열차지연은 가까스로 막고 있지만, 이 투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투쟁이 진행되는 한 사측은 전전긍긍하며 비상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수색지구에 대한 사측의 치졸한 탄압에 반대하는 철도노동자의 연대투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봉지구에서도 안전운행투쟁을 결의하였고 5월 11일 돌입할 것입니다. 또한 수색지구 안전운행을 지지 엄호하기 위한 지구별 천막농성투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화물연대에서도 자체 현안으로 파업을 준비 중입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동료들을 믿고 이 투쟁을 지속해 갑시다!

  철도공사의 이런 초강력 대응이 얼마나 지속되겠습니까? 조만간에 스스로 지치고 말 것입니다. 사장 잘못만나 ‘개고생’하고 있는 중간관리자들의 표정과 불만을 보십시오. 반면 우리는 서서히 위축감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식당문제를 단협투쟁의 전초전으로 만든 것도 경찰사장이요, 노동조합을 깨기 위한 수단으로 삼은 것도 경찰사장이지만 우리는 경찰사장 스스로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철도노동조합이, 그리고 수색지구가 결코 만만히 볼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꿋꿋이 나아갑시다!


2009/05/10 - [서울기관차이야기] - 서울기관차 구내식당 비상급식중!
2009/05/02 - [서기지부] - 열차가 지연되어 죄송합니다. 그러나...
2009/04/28 - [서기지부] - [성명서] 정원감축, 식당외주화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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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외주화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5월1일부터 안전운행 투쟁 돌입

서울지사는 소속내 3개 직영식당에 대해 일사천리로 외주화를 위한 일정을 진행해 왔다. 4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식당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려다 해당지부들의 항의로 무산되었으며 4월 22일에는 식당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려다 마찬가지로 무산되었다. 서지본을 비롯한 서울기관차, 서울역, 서울차량의 간부들은 수차례 지사를 항의방문하여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식당외주화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항의하였다. 그러나 서울지사는 급기야 27일 지사인원만을 가지고 비밀리에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밥을 먹어야 할 사람들이 반대하는데도 외주화 강행하는 것은 미친 짓

우리 서울기관차, 서울역, 서울차량쟁대위는 서울지사뿐 아니라 입찰에 응하려 하는 업체들에게도 직접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 현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업체가 계약을 한다 할 지라도 결코 업체가 현장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며 또한 들어온다 할 지라도 우리 조합원들이 그 식당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 수차례 충분히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맺는다면 철도공사 사측과 함께 식당업체 또한 우리의 투쟁 대상, 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전달했다. 자 이제 상황은 명약관화하다. 외주업체는 결코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



현장에 고통전가

공사가 추진하는 식당외주화는 정원감축 구조조정이다. 이들은 말끝마다 효율화라고 치장을 한다. 인건비를 절감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직접고용된 영양사와 조리원을 해고하고 절감한 인건비는 고스란히 식당을 이용하는 현장조합원들에게 전가된다. 식대가 오를 것이고 식사질이 떨어질 것이다. 우리의 소중한 조합원을 해고하고 현장에 고통만 전가하는 이따위가 무슨 효율화인가. 식당에서 근무하는 우리 조합원동지들을 결코 해고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며 현장조합원에게 고통이 전가되는 것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다.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서울기관차, 서울역, 서울차량쟁대위는 사측이 외주화를 강행할 경우 5월1일부터 안전운행 투쟁에 돌입한다. 29일부터는 천막농성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계약하는 식당업체가 있다면 투쟁의 대상이 될 것이다. 적극적인 불매운동, 항의전화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도 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다. 사측이 물러서지 않는다면 이 투쟁은 끝이 없을 것이다. 우리 식당 조합원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조합원의 건강권을 사수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투쟁!



2009년 4월 28일
서울기관차 쟁대위, 서울관리역연합 쟁대위, 서울차량 쟁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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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5ydhcw.egloos.com BlogIcon 퓨리넬 2009.04.2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플을 보고 들어왔습니다.
    나래 FDS정말 너무합니다.
    작년 2학기 충남대 1학생회관 식당이 나래 FDS로 바뀐 뒤에는 식당 이용률이 1/10로 줄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면 90%이상이 '도저히 못먹겠다'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학교 게시판에서는 1학생회관 식당의 품질 때문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나래 FDS에서는 그런때만 잠시 괜찮게 나올 뿐이고 며칠 지나 잠잠해지면 다시 개밥만도 못한 밥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나래 FDS에서는 적자라며 정당한 항의를 하는 총학생회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지금 학교에서는 1 학생회관 식당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총학생회가 힘들게 나래FDS와 싸우고 있습니다.
    사실, 일부러 불매 운동을 벌이지 않아도 될 만큼 식당을 이용하는 학생은 매우 적습니다. 2학, 3학 식당이 있어 그쪽으로 갑니다.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몰려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 비싼 돈을 내고 먹어야 합니다.
    작년 1학기 까지만 해도 저녁시간이 되면 식당에는 길게 줄을 서야했지만 지금은 정말 한산합니다.
    그 정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사람들만 1학 식당을 이용하는 실정입니다.

    나래 FDS는 처음 들어오면서 약속한 것(품질 등)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학교의 요구사항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이 생겨 적자라고 떼를 쓰고만 있습니다.

    항의를 해도 개선은 안하고 식사질만 점점 더 나빠질 뿐입니다.
    아무리 해도 말을 듣지를 않는데 어쩌겠습니까.
    현재로선 학생, 직원들의 1학 식당 이용률을 0%로 하여 스스로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방법 뿐이지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를 이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나래FDS가 들어온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메뉴는 소고기 무국이라면서 국물과 무만 나오는게 나래FDS입니다.
    작년 9월 나래 FDS가 들어온 이후 한 8번정도 이용했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1학생회관 식당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부디 승리하셔서 나래FDS의 진입을 막으시길 빌겠습니다.

4월 13일 서울역, 서울차량, 서울기관차의 지부 임원들은 일방적으로 식당 외주화를 강행하고자 하는 서울지사에 대한 항의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서울지사가 식당 외주위탁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제 4월 14일 서울기관차사업소에 식당 외주업체 직원들이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식당 외주화는 노사합의 사항이 아닙니다. 사측은 단협까지 위반하면서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주업체 직원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였습니다.
현재 노사 의견이 합의된 바 없으며, 만일 입찰을 해서 계약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 직원 모두가 식당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 노사간 격한 대립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초래한다는 점 등등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습니다.
공사가 계약을 조건으로 지원금을 보장해준다고 했는지, 그래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4월 15일)은 서울차량에서 오후 3시에 식당설명회가 있습니다.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했고, 다시는 오지 말 것을 요구했음에도 그들은 올 것입니다. 외주업체 직원들의 목적은 사실 설명회가 아닌 식당의 각종 설비와 자재, 식기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운영조건이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도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저지할 것입니다.
밥 먹는 권리까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식당 외주화 반드시 막아냅시다!!


서/울/기/관/차/승/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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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공사, 5,115명 정원 일괄감축에 대한 협의 요구

- 정부의 제4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정원감축 계획 추진 중.
- 철도공사는 4월1일 공문을 통해『인력효율화 방안에 관한 사항』을 의제로 노사협의를 개최할 것을 요구해옴.
- 노조에서는 자료검토 등 협의 일정 연기 공문 발송 (정책 4월2일)
- 공사, 4월8일(수) 노사협의 의제 및 진행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재차 요청.

※ 인력효율화 방안에 대한 노사협의 주요 안건(공사측 제시안)

■안건 
직제상 정원 일괄감축
직제상 정원 31,655명 중 4,400명을 감원하여 27,255명으로 함
 * 선진화 계획 5,115명 중 직제에 반영된 ‘08년 감축분 715명 제외

■직제상 정원 일괄감축

구 분

정원(09.2.1)

정원(개정)

감축

임 원

사 장

1

1

0

감 사

1

1

0

상임이사

6

6

0

소 계

8

8

0

일반직

1 급

224

224

0

2 급

403

403

0

3-6급

29,334

24,934

4,400

7 급

1,488

1,488

0

소 계

31,449

27,049

4,400

별정직

1 급

3

3

0

2 급

7

7

0

3-6급

6

6

0

소 계

16

16

0

특정직

182

182

0

합 계

31,655

27,255

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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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일단 담배 한대 물어주는 사부는 센스쟁이~!^^



살짝 어벙하게..ㅋㅋ



돼지머리를 어깨에 매고...



와이프와 함께 찰칵



산신께 비나이다~! 축문을 읽고 계시는 사부님



일단 한 잔 올리고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돈좀 더 내봐용~~킁











유독 검은 한 분이 계시네요...허허



눈 쌓인 하산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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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교번의 작성과 관련하여 노사간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견의 내용은 사실 사소한 문제들입니다. 시행이 불가능한 문제를 억지로 요구하거나 하는 내용들이 아닙니다.

일인승무 숙박다이아 분리나, 장기 충당된 장거리조 본부기관사 교체 등의 요구가 시행이 어려운 요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너무나 사소한 사항일 수 있습니다. 투쟁의 쟁점으로 삼기에도 민망한 내용들입니다. 이 정도가 원만히 합의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교번협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 쟁점들 자체가 아니라 교번협의를 바라보는 사측 교번담당자들의 태도입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서는 탄력적 근로제를 시행하는 경우 대상 근로자의 범위, 단위기간, 단위기간의 근로일과 그 근로일별 근로시간 등등을 근로자대표와 서면 합의하여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불규칙 근로에 대하여 법적으로 엄격하게 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측 교번담당자의 태도는 교번 작성권을 사측이 독점하는 경영권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노동조합과의 협의는 불필요 하거나 자신을 귀찮게 만드는 떼쓰기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노동조합의 간섭 없이 내 맘대로 사업교번을 작성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측 담당자의 이런 태도를 바꾸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교번협의는 매 번 불필요한 충돌과 형식적 협의 이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우선 4월 교번과 관련하여 지사 승무팀과 정식 노사협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당장의 쟁점과 함께 교번협의에 대한 사측의 기본적 입장을 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교번협의 자체를 해태하는 것이 지사 승무팀의 입장이라고 확인되면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정당한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지사 승무팀과의 교번협의 결과에 따라 조합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X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인지 아닌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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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철 | 서기지부 지부장



최근 지적확인 환호응답 요령이 사고가 날 때마다 바뀌고 있다. 천안역 전철기 속도 초과 사고가 있고 나서 선로전환기 진출입 속도를 지적확인 하도록 추가했다. 또한 정차역 및 서행구간에 있어서도 출무인사를 하며, 시발역에서, 전 정거장에서, 해당 장소에서 세 번 네 번씩 반복하여 지적확인하도록 강화해 놓았다.

지적확인 요령을 길게 늘여놓아 사고가 방지된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하지만 책상머리에 앉아서 일하는 관료들의 상상과 현실의 세계에는 만리장성이 놓여있다. 이 만리장성으로 인하여 지적확인은 나날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되어가고 있다. 지적확인 본래의 의미는 퇴색하고 있고 현업에서 운전 실무를 담당하는 기관차 승무원들을 괴롭히는 용도로만 적극 활용되고 있다.


산업안전상의 지적확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지적확인은 역원이 플랫폼에서 전차의 진입과 발차 시에 안전운행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던 것으로서 이것은 100년 전 일본 국철에서 실시된 안전활동 기법이다. 본 기법의 실시 의의는 사람이 작업 중에 일으키기 쉬운 '부주의, 착각, 서두름' 으로 인해 '오판단, 오조작' 등을 범하고 따라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발생시키는데, 이러한 실수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눈, 손, 입 그리고 귀를 이용하여 작업 착수 전 또는 작업완료 후에 확인하고자 하는 대상 물체를 지적확인 함으로써 자신의 행동과 작업결과에 대해 안전이 확보된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 실시한 실험결과에 의하면 지적확인은 인간의 대뇌활동과도 관계가 있어서 작업 중에 지적확인을 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작업의 정확도는 약 3배 정도 높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철도에서 동력차 승무원의 지적확인 사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길고 복잡하다. 열차운전 업무를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담당해 왔던 동력차 승무원들이 1년에 두 번씩 보는, 지적확인 환호응답 요령 이론평가 결과에서 60∼70점이 수두룩하게 나오기 마련이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쓸데없는 상상으로 자기 업무를 소일하는 관료들의 시각에서는 현업 기관사들이 무척이나 한심해 보일 것이다.



“안 좋은 신호만 지적해 주세요”

하지만 현업 기관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동력차 승무원의 본래 업무인 열차운전업무를 정확하게 하도록 도와주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적확인이 아니라, 잠시도 쉬지 않고 운행구간 내내 주절주절 뭔가를 외치도록 만들어 놓은 현재의 지적확인 방식은 실무적으로 무용지물이란 의미이다.
운전 실무를 담당하는 현업 기관사와 부기관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지적확인 환호응답 요령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반드시 확인되어야 할 사항들을 가장 단순하고 명료하게 지적확인 할 수 있어야 한다. 정말 쉽고 명쾌해야 하며 그래서 생활화, 습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지적확인 환호응답은 안 해도 되는 무용지물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실효성이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때문에 항상 현업의 기관사와 부기관사들은 자신들 나름의 효율적인 지적확인 방식을 갖고 있다. “안 좋은 신호만 지적확인 해 주세요” 혹은 “통과역은 말고 정차역만 지적확인 해 주세요” 등등.


언제부터 승무원의 코디에 신경썼다고

그러나 ‘안전 지도사’라는 무위도식 하는 인간들이 기관차에 올라타면 사정은 180도 달라진다. 이 무리들은 그 이름과 달리 ‘안전을 지도’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일단 차에 올라타면 입고 있는 바지부터 살펴본다. 정해진 근무복 이외에 좀 따뜻한 재질의 옷을 입고 있으면 여지없이 잔소리와 호통이 날아온다. 그리고 ‘시정지시서’를 날리느니 마느니 협박이 시작된다. 그리고 정신없는 지적확인 환호응답이 시작된다. 장내신호에 대한 지적확인을 하고 있으면 이미 출발신호를 지나 버린다. 잠시도 쉬지 않고 주절주절 외치다 보면 지적확인 요령 중 단어가 틀렸다는 둥 뭘 빼먹었다는 둥 잔소리가 날라온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기관차에서 내려가면 한 숨을 내쉰다. 그리고 그날은 지독히도 재수 없는 기분 잡치는 날이 된다.


안전지도사가 아닌
승무원들을 위한 지적확인 환호응답 되어야

  이쯤 되면 지적확인 환호응답 요령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분명해진다. 지적확인 환호응답은 열차운전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사와 부기관사들을 위한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래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되어야 한다. 소위 ‘안전 지도사’들의 잔소리 소재로 전락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안전지도사가 올라타던, 지도운용과장이 올라타던 승무원들은 평소에 하던 대로 생활화되어 있는 지적확인 환호응답을 하며 편안하게 운전업무를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에만 소위 안전지도사가 무위도식 하지 않기 위해서 진짜로 지도해야 할 ‘안전’에 대하여 고민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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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쇄들어갑니다. 늦어도 월요일에는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나온답니다.ㅋㅋㅋ



지부장 인사말 
새로운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신선철

사진으로 보는 2008년
서기지부 ‘Blogger’가 되다 | 김선욱                           6

 특집 
사측과 노동조합은 무엇을 두고 다투는가 | 신선철       8
지적확인 환호응답 무엇을 위한 것인가 | 신선철         24

 기획 
아무리 경제가 위기라지만 | 김선욱                          28
우리는 직접고용을 요구했을 뿐이고 | 김선욱             34

 조합원마당 
앨범소개 Jaco Pastorius | 신경섭                           41
딸랑 딸랑 딸랑, 쉬익 쉬익 쉬익 | 최병탁                   45
Runners high | 김진철                                          50
천안명물 호두과자 | 김남균                                    52
음 그래 좋아좋아 | 유흥문                                      56
울릉도 기행기 | 정혜림                                          58

조합원들에게 듣는다
: 2009 서울기관차승무지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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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 김모 과장의 게시글>


얼마전 사업소의 김모 과장께서 게시한 장문의 글은 잘 보았습니다. 지사 및 사업소 교번 담당자의 애로에 대하여 충분히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들의 애로를 인정한다고 해서 사실과 다른 ‘선동’에 대해서까지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몇 가지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하겠습니다.


- ‘당일 출퇴근/ 숙박사업/ S 다음날 07시 이전출근 횟수 제한’ 때문에 연속 일근사업 및 자택휴양시간이 축소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 이 때문에 월 개인 165시간을 채우지 못해 정원이 축소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 ‘당일 출퇴근/ 숙박사업/ S 익일 07시 이전출근 횟수 제한’ 등등을 ‘양보’해 주면 월 사업시간을 높여서 원활한 교번작성 및 정원확보가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하여



165시간 왜 민감한가?

- 지사 및 사업소 교번 담당 과장들의 관심은 오로지 상부에 숫자로 제시하는 165입니다. 그 뒤에 온갖 꼼수를 다 쓰더라도 나중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특정 지사의 경우 사업시간을 맞추려고 무리한 대기사업을(12시간 대기) 마구 집어넣었다가 감사에서 지적된 적도 있습니다.

- 본사 관리자들도 이 문제 때문에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시간 평균은 165시간에 미달하고 있는데도 ‘휴일근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 때문에 온갖 꼼수를 다 동원하려 하고 있습니다. 작년 단협에서 공사가 제기했던 자택휴양시간 축소, 휴일축소 등등의 요구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만약 이대로 된다면 출근횟수가 더 늘어나고 결국 165시간을 손쉽게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에 발 맞춰 지사 및 사업소 관리자들이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당일출퇴근 및 숙박사업의 증가입니다. 결국은 출근 횟수를 늘려서 명목상의 165시간을 채워 실적을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지부가 이분들의 요구에 따라 ‘약간만 양보’하게 된다면 그 대가는 개인당 출근횟수의 증가를 통한 165시간 채우기가 될 것입니다.


정원축소 이유가 165시간을 채우지 못해서?

- 그러나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개인별 165시간을 채우기 못하기 때문에 정원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현원대비 사업량(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인별 165시간을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 본사에서 정원을 내릴 때는 특정조의 사업시간이 165시간에 근접했는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사업소에 배당된 전체 사업시간을 165시간 기준의 인원으로 나누고 여기에 예비율(인원)을 보태서 정원을 배정하는 것입니다.

- 현재 전체 일반기관차의 사업량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중에서도 서울기관차의 정원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그러나 ‘당일출퇴근, 숙박사업 그리고 휴일을 침해하는 S 익일 07시 이전출근등을 늘려’ 개인당 165시간을 채워서 승무표를 작성하면 좋은 사업교번을 작성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정원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은 기만입니다. 오직 교번을 담당하는 실무과장들의 ‘편의’와 ‘성과’를 위해 승무원들을 희생시키겠다는 주장에 다름 아닙니다.

- 그래서 거꾸로 질문합니다. 서울기관차에 주어진 사업량과 인원은 일정합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165시간을 꽉 채워 승무를 한다면 다른 누군가는 현재보다 더 적은 시간의 승무를 담당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즉, 주어진 사업소의 총 사업시간을 현재인원으로 나누어 승무하고 있는 것이 개인별 월간 사업시간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많이 타면 다른 누군가는 적게 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 또한 전환교육 및 전동차 교육 등이 자꾸 배정되면 장기적으로는 현원이 더욱 줄게 되어 있으며, 이에 맞추어 사업량도 적게 배정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어 정원이 축소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업소 정원에 대하여

- 최근 일반기관차의 사업량이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열차운행횟수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보다 주된 원인은 실 사업의 감소가 아닌 과도한 승계대기시간 단축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회송 사업의 승계대기 시간 감소; 3반복 → 4반복, 회송구간 운전시간의 인위적 감축 등등)

- 한 번 출근해서 소화해야 할 사업시간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165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더 많이 출근해야만 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사업간 휴양시간 15시간, 당일출퇴근 횟수 제한, S 후 새벽출근 횟수제한 등이 없어진다면, 교번 담당과장의 말대로 165시간에 근접한 개인근무표가 작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대가는 개인당 출근횟수의 증가입니다(당일 출퇴근 1회 증가는 월 출근횟수를 1회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사업소 정원 문제에 대하여 지부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전체 일반기관차 사업량이 줄어 들고 있는 현실에서 지부별 사업유치 경쟁을 벌이게 될 경우 최대의 피해자는 승무원들 자신이 될 것입니다. 당장 몇 개 사업을 더 움켜쥐겠다고 받아서는 안되는 근무형태들이 강요될 것입니다. 장거리 승무를 혼합승으로 운용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거나 최소한의 휴양시간도 확보되지 않은 사업을 무리하게 운용한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질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행태는 노동강도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전체 일반 기관차의 정원을 더 감축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때문에 정원 및 사업량에 있어서 노동조합의 올바른 태도는 “사업소별 현원에 맞추어 사업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축소되어 있는 승계대기시간(특히 심야, 새벽출근등)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 이렇게 되었을 때 근무조건이 균등화 될 수 있으며, 노동강도의 강화를 막을 수 있있습니다. 사실 사업소별 유치 경쟁을 해봐야 다이아 몇 개에 불과합니다. 당장은 위안이 될지 모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업다이아를 악화시켜 일반기관차 정원을 더욱 감소시킬 것입니다.


- 사측의 주장대로 지부가 일부 양보하여 165시간을 ‘꽉꽉 채우는’ 방법은 정원축소를 막아내거나 이에 따른 사업소의 위기(?)를 타개할 수 없을뿐더러 점점 노동강도를 강화할 것이고 열차의 안전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입니다.

- 중요한 것은 사업소별 현원에 맞추어 사업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과도하게 축소되어 있는 승계대기시간(특히 심야, 새벽출근등)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서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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