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서울역 휴게실 풍경입니다. 휑하니 참 보기 좋군요..ㅜㅜ  컴퓨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제가 갔을 때는 정상이었습니다.




아...승무원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누렇게 찌든 이불들... 밖에다가 내다 버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입니다.




탕비실 옆 라꾸라꾸 침대가 놓인 방입니다. 관리가 되지 않아 전혀 눕고 싶지 않네요.. 사진이 밝은 이유는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렸기 때문입니다. 아래를 보시죠.




 형광등도 멀쩡하지 않습니다. 형광등 갈아낄 예산이 없는 걸까요?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이겠죠.




탕비실입니다. 이 형광등은 그나마 하나가 없고 있는 것도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개판입니다.






이건 뭘까요? 어느 전위 예술가의 작품으로 보이신다구요? 허허... 얼핏보면 참담한 현실을 고발하는 사실주의적 작품같기도 하고... 침대와 벼개, 그리고 이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개의 얼룩이 만들어내는 묘한 앙상블은 초현실주의 작품같기도 합니다. 누구는 쥐포가 아니냐고 하네요? 이런...^^




에어컨 바람은 나옵니다. 단 더운 바람이 나옵니다. 겨울철에 제 값을 톡톡히 할 듯 합니다.






에어컨 뒤쪽 벽은 시커멓게 곰팡이가 쓸었습니다.




이건 뭘까요? 화장실입구입니다. 분명 오른쪽 스위치는 "켜짐"으로 되어 있지만, 화장실 내부는 칠흙같은 어둠만이... 밤에 화장실가려면 꼭 손전등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서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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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이텍스이용자 2009.08.07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속상하네요.
    고단한 노동을 하고 잠시 쉬어가시거나 주무시다가 일터로 나가야하는 철도노동자들의 쉼터가 저 지경이라니.... 남성노동자들이라 무감각한것은 아니시겠죠?

    좀 더 쾌적하고 능률이 오를만한 곳에서 푹 쉬고 힘차게 노동하실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사측이건 노조측이건....